무릎 통증으로
첫 치료를 마치고
두 번째 진료를 받기 위해서
내원하신 환자분이
무릎이 벌겋게 되었다고
울상을 지었습니다.
무릎을 보니
피부가 벌겋고 살짝 부어 있었는데
원인을 물어보니
무릎에 달리 한 것은 없고
무릎 통증이 빨리 사라지도록
저녁에 파스를 붙이고 잠을 자고
다음날 파스 붙인 부위가 가려워서
떼어보니 피부가 벌겋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지 피부가 벌겋기만 하면 괜찮을 텐데
피부가 따끔거리고, 화끈거리고,
살짝만 접촉이 있으면
쓰라린 느낌이 있어서
신경 쓰이고 불편하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있듯이
피부도 각기 다릅니다.
어떤 분은 2~3일 파스를 붙여놔도
전혀 문제가 없는 분이 있으며
어떤 분은 2시간만 지나도
피부가 가려운 분이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피부가 민감한 분이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온 것인데
이 정도의 반응은
1도 화상의 증상과 같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오면
파스를 붙인 국부의 치료는
피부가 낳을 때까지
중단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회복하는데 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런 이유로
환자 분께서 파스 붙여도 되냐고 물으시면
피부가 괜찮은 분들은 붙여도 되지만
혹시 모를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 수 있어서
파스를 붙이는 것보다
핫팩을 하라고 권합니다.
제일 안전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환자분은
무릎 통증의 원인이
무릎 자체의 문제가 아닌
골반의 불균형에 의한 방사통이어서
골반 침 추나 치료 후
무릎의 알레르기 반응을 제거하기 위해서
화상침을 놓았습니다.
파스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도
화상침 원리를 이용해서 치료를 하면
피부의 후끈거림, 따끔 거리는 열감을
바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알레르기 반응이 완전히 사라지려면
일주일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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